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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손정일 교수,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회장 취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손정일 신임 의료질향상학회장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손정일 교수가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제 16대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1994년 창립된 한국의료질향상학회는 대한의학회 등록된 유일한 QI(Quality Improvement)분야 학회로 회원수 13000여명에 달한다. 학회는 이미 30년 전부터 환자안전,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 외 의료의 질 관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국내 의료발전과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학회는 매년 국내학술대회와 연수교육을 개최하고, 정기학술지(KCI등재)도 발간하고 있다.손정일 교수는 강북삼성병원 QA팀장, 건강의학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특히 건강의학본장 재임당시 병원의 검강검진 서비스 질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회장 등 학회에도 힘쓰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손정일 교수는 "환자를 치료 대상으로만 보던 시대는 지났기 때문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잘 치료할지를 고민해야한다"라며 "QI전담자 뿐만아니라 모든 의료인들이 QI역할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4-01-22 14:33:06학술

강북삼성 9년 임기 역사 쓴 신호철 병원장 후임은 누구?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강북삼성병원을 9년간 이끌어 온 신호철 병원장이 임기종료가 한달 남짓으로 다가옴에 따라 차기 병원장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신 병원장은 강북삼성병원을 현재의 반열에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 그만큼 차기 병원장의 어깨가 무겁다. 그는 지난 2012년 첫 병원장 임기를 시작으로 올해 7월까지 세번째 임기를 끝으로 병원장직을 내놨다. 좌측부터 손정일, 오태윤, 진성민 교수 강북삼성병원장 인사는 재단 측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동료 및 임직원들의 평가와는 무관하고 예측이 어렵지만, 현재 보직자가 유력한 후보자로 손꼽히고 있다. 2일 삼성의료원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손정일 교수(소화기내과·한양의대 87년졸), 오태윤 교수(흉부외과·경북의대 86년졸), 진성민 교수(이비인후과·고대의대 88년졸) (가나다 순) 등 3명이 유력 후보군. 손정일 교수는 87년 한양의대를 졸업한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위궤양 분야 명의로 알려진 인물. 의료질 개선에 각별한 관심을 지닌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의료질향상학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손 교수는 병원에서도 QA실장에 이어 건강의학본부장 건강검진을 질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태윤 교수는 86년도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폐·식도 분야 국내 몇명 남지 않은 흉부외과 전문의.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흉부외과의 어려운 현실을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병원 내에서도 홍보실장에 이어 진료부원장직을 두루 맡으면서 병원 운영에서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인물. 진성민 교수는 88년도 고대의대를 졸업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음성언어장애 분야에서 명의로 통하는 인물. 후두음성언어의학회장을 역임, 음성장애 저변을 확대는데 역할을 했다. 병원에서도 현재 기획총괄 겸 기획실장 보직을 맡으며 병원 살림을 챙기고 병원 내 다양한 사업을 무리없이 기획, 추진해왔다는 평가다. 삼성의료원 한 교수는 "재단 인사라는 점에서 예측이 어렵지만 현재 주요 보직자 중 한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누가 되더라도 신호철 병원장이 지난 9년간 병원을 잘 이끌어온 만큼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호철 병원장은 "7월을 끝으로 병원장 임기를 마무리 짓고, 내년 8월 정년퇴임할 예정"이라면서 "병원장직을 마치더라도 명예원장 제도를 통해 후임 원장을 적극 돕는 역할을 하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다음 임기를 이어받을 병원장이 병원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면서 "남은 1년간 원로교수의 롤모델을 어떻게 제시할지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1-07-05 05:45:56병·의원

교수 앞에서 기죽는 환자들, 친절상담 받고 '화들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환자 "제가 해외에 거주하는데 잠시 한국에 들어온 김에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고싶어서요. 무슨 과로 가면 될까요. 그리고 시간이 별로 없는데 수술일정은 금방 잡힐까요" 교수 "아, 하지정맥류는 OO과에 OOO교수를 찾아가면 되실 겁니다. 저도 이 교수한테 수술받고 잘 지내고 있거든요. 시간이 없으시다고 하니 수술일정을 빨리 잡을 수 있는지 확인해 드리죠" 환자 "네? 수술 일정을 지금 바로 확인해 해주신다고요?" 교수 "네, 잠시만요. 해당 교수가 오늘 외래진료가 있는지부터 확인해 드리죠" 정은철 교수가 의료상담을 진행중인 모습 4일 오전 9시 반, 강북삼성병원 본관 로비. 병원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의료진 상담'이라고 적힌 창구에선 의료상담이 한창이다. 강북삼성병원은 한달 전부터 12명의 원로 교수들이 돌아가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에 한두시간 짬을 내어 의료상담을 시작했다. 이날 의료진 상담을 맡은 교수는 영상의학과 과장을 맡고 있는 정은철 교수. 그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본관 로비 통합창구에서 의료상담을 진행했다. 한시간 동안 정 교수를 거쳐간 환자는 10명 정도. 그 중 4~5명은 5분 이상 꽤 긴 의료상담을 받았고 일부는 "내과가 어디에요?" "예약하고 왔는데 어디로 가야하나요?" 등 간단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딸과 함께 병원을 내원한 환자는 자신의 하지정맥류 수술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자 곧 이어 딸 엉덩이에 종기가 났는데 외과로 가야할지, 피부과로 가야할지 물었다. 또 60대 할아버지는 어젯밤 부인이 당뇨로 응급실에 왔는데 식단표를 구할 수 없느냐며 상담을 해왔고, 60대 노부부는 진료 의뢰서를 들고 찾아와 어느 과로 가야할 지 물었다. 의료상담은 내과부터 정형, 재활, 피부과 등 다양했지만 정 교수는 환자들의 질문에 막힘없이 답을 해줬다. 특히 그는 의료상담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필요한 경우 해당 진료과에 전화를 걸어 환자가 불편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 때마다 어두운 얼굴로 상담창구에 들렀던 환자들의 얼굴이 밝아졌다. 일부 환자들은 자리를 뜨면서 "의사 선생님이 앞에 계시니깐 너무 좋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정은철 교수가 의료상담을 진행중인 모습 앞서 정 교수가 의료상담을 시작한 첫날, 다짜고짜 화를 내며 상담창구를 찾아온 환자도 있었다. 진료예약을 하고 왔는데 대기시간이 길다는 것이었다. 정 교수는 해당 진료과에 전화를 걸어 바로 문제를 해결해줬다. "해당 진료과에 확인해 보니 진료의뢰에 오류가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상황을 설명했더니 문제가 풀렸지요. 사실 일반 직원이 말했으면 바로 해결 안됐을 수도 있지요. 스텝이 직접 부탁을 하니까 쉽게 해결된 것도 있을 거라고 봐요. 그런 점에서 상담을 확대하면 환자 민원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한번은 오전 외래접수가 끝난 후에 병원에 도착한 환자가 있었다. 그는 직장인이라 내원이 쉽지 않아 당일 진료를 받고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물었다. 정 교수는 해당 진료과 교수에게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진료를 받고 갈 수 있도록 해줬다. 의료상담을 받은 환자 입장에서 정 교수는 안되는 게 없는 '만능해결사'이자 '든든한 백'이었다. 의료상담창구를 처음 제안한 것은 장충현 교수(성형외과)였다. 그는 신호철 병원장에게 은퇴 이후 의료상담창구를 만들어 '의료설계사' 역할을 하겠다고 제안했고, 신 원장은 이를 바로 추진한 것. 장충현 교수는 "대개 젊은 여성들이 안내를 하고 있지만 사실 환자들은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의료진이 직접 환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실 은퇴 이후 재능기부 차원에서 환자들에게 '의료설계사' 역할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아이디어를 냈는데 생각보다 참여하겠다는 교수들이 많아 고마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료상담에는 신호철 병원장과 함께 장충현, 장운하, 안동애, 최원식, 권칠훈, 박해원, 정은철, 손진희, 박효순, 손정일 교수 등 1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2013-07-05 06:30:49병·의원

로비에서 상담하는 교수들…환자들 "속 시원하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교수진 12명이 릴레이 재능기부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회봉사단장 성형외과 장충현 교수를 필두로 신호철 원장, 원로 교수진(장운하, 안동애, 최원식, 권칠훈, 박해원, 정은철, 손진희, 박효순)와 소화기내과 손정일 교수 등 총 12명이 로비 창구에서 의료상담에 나선 것. 교수진은 병원 본관 1층 로비 통합창구(안내, 초진상담, 의무기록사본발급)에 월~금요일 오전 1~2시간 정도 상담을 한다. 교수진은 본인의 전문 분야 뿐 아니라 전반적인 의료상담을 해준다. 교수진은 상담을 통해 궁금한 점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병원에 처음 오는 환자를 비롯해 모든 환자가 자유롭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수진의 의료 상담 재능기부는 사회봉사단장으로 활동하는 성형외과 장충현 교수로부터 시작했다. 장 교수는 연구기금, 각종 봉사처 기부 활동 등으로 강북삼성병원 기부왕으로 알려진 인물. 그는 정년 이후에도 병원과 환자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참된 의료정보에 목말라하는 환자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나섰고, 신호철 원장도 참여의사를 밝힌 것이다. 교수진의 상담을 직접 받은 이모 씨(여, 50세)는 "병원에 오면 모르는 것이 많고, 상담을 충분히 받아도 뒤돌아서면 생각이 잘 안난다"면서 "진료실에서 풀지 못한 궁금증에 대해 직접 의료진에게 답변을 들으니 속이 뻥 뚫린 것 같다"고 했다. 장 교수는 "진료실, 연구실, 수술실을 떠나 병원의 첫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소에서 환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경험"이라면서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전반적인 의료상담을 통해 환자를 도우면서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어 의사로서 새로운 보람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3-06-19 09:48:04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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